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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원배의 시선]통진당 세력은 어떻게 부활했나
김원배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싸고 ‘친명횡재 비명횡사’라는 말이 나왔다. 그런데 진짜 횡재를 한 곳이 있다. 바로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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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리내다]"이민·간호법 논쟁 유익...반론과 응답 확대해야"
지난 3월 22일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의 칼럼 〈빨간띠 벗은 MZ노조가 말했다 “노조비 단 1원도 공시해야”〉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첫발을 뗀 ‘소리내다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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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통을 위한 시끄러움…'소리내다' 시작합니다
소리내다(Make Some Noise). 중앙일보가 '나는 저격한다', '나는 고발한다'에 이은 3번째 모바일 오피니언 칼럼인 ‘소리내다’를 22일 시작합니다. 통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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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칼럼] 내 가슴의 전봇대
새정권 출범 100일 만에 시민과 정권 사이에 바리케이드가 쳐졌다. 철망과 강판으로 무장한 전경 차량이 광화문 광장을 반으로 가르며 단단한 성곽처럼 서 있었다. 시민 행진은 그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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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자로 보는 세상] 使者
조선은 중국의 명(明)·청(淸) 왕조와 500여 년 동안 사절(使節)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외교를 펼쳤다. 외교 사절을 뜻하는 사(使)의 자획을 파자(破字)하면 사(史)가 핵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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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와 함께하는 ‘상하이 엑스포’
2010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길이 상하이 엑스포에 쏠리고 있습니다. ‘도시의 생활을 더욱 아름답고 편리하게’란 주제로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릴 이 박람회는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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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중앙일보 선정 ‘4월의 대학생 칼럼’ 시상식
중앙일보가 선정한 4월의 대학생 칼럼 시상식이 9일 열렸다. 매주 토요일자 오피니언면에 실리는 대학생 칼럼 수상자는 동판으로 제작된 자신의 칼럼을 상패로 받는다. 연말엔 최우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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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천고마주의 계절
안성희고려대학교역사교육과 4학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(天高馬肥) 계절이 가을이라지만 살찔 ‘비(肥)’ 대신 달릴 ‘주(走)’를 넣어도 알맞을 만하다. 시원한 가을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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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인사 담당자에게 보내는 취업준비생의 편지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김민수동아대 정외과졸·취업준비생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?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에서 여름이 가고 가을 문턱에 접어든 게 확연히 느껴집니다. 우리 취업준비생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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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, 일본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"
“일본의 지도자들 가운데 과거의 잘못을 받아들이지 않고 주변국의 감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. 하지만 한국인들도 일본을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았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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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'어디서 오셨나요' 는 그만 묻자
[일러스트=강일구] 강승한경희대 국제학과 4학년 최근 11개국 청년들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‘비정상회담’이 인기다.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국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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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'C' 권하는 사회
박성의숭실대 언론홍보학과 3학년“저는 C를 주는 교수가 될 수 없습니다!” 학교 채플 시간, 히브리어를 강의하는 한 교수님의 목소리가 강당에 울려 퍼졌다. 그의 강연 내용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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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그릇된 미국 제도 모방한 '선진화' 법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박재성프린스턴대 2학년새벽 새소리 들어가며 썼던 페이퍼들과 읽었던 책, 전투정신으로 들었던 강의와 얼굴 벌게지도록 참여한 토론이 캠퍼스 밖 세상에 과연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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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궁금해서 본다지만 … 참수 동영상 공유 행태 ‘섬뜩’
미국의 타블로이드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아주 일관성 있는 신문인 것 같다, 그 후안무치함에 있어서 말이다. 지난달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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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현대인의 연애학개론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서효정고려대 영문학과 4학년 ‘목소리만 들어도 남자친구의 기분을 알 수 있는 눈치 빠른 여자. 우울한 남자친구를 웃게 하는 유머러스한 여자. 분위기에 맞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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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“호갱님, 또 당황하셨어요?”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딱히 그 차를 타려던 건 아니었다. 떠나는 차가 그 차밖에 없었다. 열심히 호객 행위를 한 탓인지 그 차에 탄 사람이 제일 많았다. 정원을 못 채운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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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서태지에게, 나에게 건네는 위로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김지은인하대 건축전공 5학년 지난달 18일 서태지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문화대통령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. 무려 5년 만의 활동 재개였다. 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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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입시, 일상이 되어버린 비극을 보며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이한나부산대 교육학 석사 매년 11월이 되면 한파가 온다. 수능이 가까웠다는 징조다. 나는 2007년에 수능을 치렀으니 이미 꽤 지난 일이다. 그래도 그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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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젊어져라, 청년 지방자치제도
배병훈경희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공무원의 얼굴에는 어색함이 잔뜩 묻어났다고 한다. 구청에 가서 주민참여예산서 사업제안서를 내는 순간이 그랬다. 마치 이방인을 보는 듯한 낯선 시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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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칼럼]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내 안에 있다
김진수명지대 법학과 4학년며칠 전 고용노동부에서 편지 한 통을 받았다. ‘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통지서’였다. 사실 얼마 전까지 나는 회사 이름이 여기저기 적힌 사원증을 당당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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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갱시기와 아이스크림 와플
신 진연세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 주말 점심에 부모님과 집 근처 국밥 집을 찾았다. 주문한 김치국밥이 나오자 아버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. “이거 내가 어릴 때 먹던 갱시기 아니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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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 대학생 칼럼 시상식
2012년을 결산하는 중앙일보 대학생 칼럼 시상식이 17일 열렸다. 대학생 칼럼은 본지가 젊은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문을 연 토요일자 오피니언면 코너. 이날 시상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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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노는 것과 쉬는 것은 다르다
전형주숭실대 경영학부 4학년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. 많은 사람이 맹렬한 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 혹은 바다를 찾는다. 지난 주말, 나 역시 친구들과 함께 무더위를 피해 가평으로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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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모든 차표에는 시간이 있다
한석구성균관대 경제학과 2학년 뒤통수를 망치로 맞는 듯한 충격이었다. 시끌벅적한 술자리, 동아리를 왜 나가려 하느냐는 물음에 한참을 미소만 짓던 후배는 진지하게 세상을 더 공부하고